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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프라이데이’ 효과에… 배송대행업체 웃음꽃 ‘활짝’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온라인으로 해외구입한 물품을 국내로 배송해주는 배송대행업체들이 미국 최대의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그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 www.wemakeprice.com)의 배송대행 서비스 브랜드인 위메프박스(box.wemakeprice.com)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본격화된 지난 11월 28일~29일 양일동안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회원가입수는 10배, 신규 배송대행 신청건수도 10배 증가했다. 전체 신청건수는 7배 늘었다.

금, 토 2일간 위메프박스를 이용해 가장 많이 이용한 해외 쇼핑몰은 아마존(34%)이었다. 이어서 갭, 랄프로렌, 6pm, ebay, 카터스, 죠스뉴발란스아울렛 등이 뒤를 이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신발의 경우는 뉴발란스와 나인웨스트, 의류는 갭 후디와 폴로 크루넥티, 주방용품으로는 WMF 쿡웨어세트와 빌레로이보흐의 식기류, 전자제품으로는 삼성과 LG 65인치 TV, 다이슨 청소기, 젠하이져 헤드셋 등이 가장 많이 팔렸다. 


위메프 박유진 홍보실장은 “2014년 블랙프라이데이를 준비한 위메프박스 서비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 반응이 뜨거운 사실에 커다란 고마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다“면서 “올해 해외 직구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은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이제는 유통채널 사업자 뿐만 아니라 수출하는 국내 제조업체 모두 글로벌 경쟁시대를 리딩할 수 있는 차원 높은 핵심상품 경쟁력과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지 않으면 앞으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는 분명한 경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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