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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일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미래차 이차전지 산업 선점
포항 영일만·블루밸리산단 2개 구역 17만평 규모로 조성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북도청에서 정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수연 에크프로GEM 대표,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사진=김병진기자]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24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국무총리 주재 특구위원회의가 심사를 통해 경북 포항 일원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선정했다.

따라서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는 포항의 영일만 산단과 블루밸리산단 2개 구역 17만여평에 들어선다.

특구사업자로 이차전지 생산 및 리사이클링 기술 설비를 갖춘 에코프로GEM, GS건설, 피플웍스, 성호기업, 에스아이셀, 경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규제자유특구는 전기차 등 미래자동차 빅뱅의 시대에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 재활용하는 사업을 핵심으로 한다.

도는 이번 규제자유특구는 특구참여기업의 신규투자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등 포항형 일자리 창출 모델 정립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최근 일본 수출금지 조치로 타격을 입은 소재분야 수입대체 품목으로 발전 시킬 수 있는 의미있는 길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수연 에코프로GEM 대표는 “성장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회사가 갖고 있는 모든 능력과 열의, 창의력을 보태서 특구가 더 크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계기로 포항이 이차 전지 산업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같은 성과는 신산업육성, 투자유치, 일자리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는 엄청난 것”이라며 “지역 경제 건설의 동력을 높이는데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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