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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관악산 모험 숲 체험하러 오세요”
수목훼손 최소화한 자연친화적인 설계로 주목
관악산모험숲에서 어드벤처시설 체험 중인 시민.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도심 속에서도 푸른 자연과 함께 산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모험 공간인 ‘관악산 모험숲’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2일 관악구에 따르면 관악산 모험 숲은 총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된 서울시 최대 규모(1만4000㎡)의 모험 숲으로 수목훼손을 최소화한 자연친화적인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관악산공원 입구를 지나 10분정도 산책길을 따라가면 야외식물원 위쪽에서 모험 숲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체험시설로는 인디아나존스브릿지, 스모보이, 롱바란스빔 등 21개 어드벤처 코스와 141m의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짚코스터 코스 등이 있다.

참가자 모두 스릴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흥미진진한 레포츠 활동을 통해 자연과의 친화력과 호연지기를 키울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굴탐험, 등산지도, 암벽,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지도사가 준비운동, 안전교육, 장비착용법 등에 대해 안내하며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관악산 모험숲은 여름방학기간을 맞아 평일과 휴일 모두 오전 10시10분, 오후 1시20분, 오후 3시40분 3회씩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성인 1만원, 중고등학생 7000원, 초등학생 5000원으로 유료로 운영되며 안전상 신장 140㎝이상, 체중 45㎏~100㎏인 경우에만 참여가 가능하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산 모험숲은 평소 자연을 접하기 힘든 청소년,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자연 체험학습의 장이 됨은 물론 많은 주민이 건강한 산림레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에서 ‘관악산’을 검색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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