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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웨이, 사이버 보안 위한 국제협약 '파리 콜' 동참
[화웨이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화웨이가 사이버 보안 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하는 국제 협약 '파리 콜(Paris Call)'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파리 콜’은 사이버 보안을 위해 정부, 기관, 기업 등이 협업할 것을 약속하는 선언이다. 참여자들은 더 안전한 디지털 제품을 만들고 사이버 범죄에 함께 대응한다. 또, 사이버 보안 관련 국제 규범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화웨이는 ‘파리 콜’ 멤버로서 향후 디지털 제품과 디지털 시스템의 보안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564개의 단체들과 협업할 예정이다. ‘파리콜’에는 현재 67개 국가, 139개의 국제 및 시민사회단체, 358개의 민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존 서포크 화웨이 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총괄 책임은 “더 나은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화웨이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화웨이는 정부와 고객 등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웨이는 개방성, 투명성 및 국제적 표준 등의 개선을 통해 사이버 보안 방어에 기여하는 국제적 협력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파리 콜’의 일원으로서 모든 기술 기업들에 대한 객관적인 테스트 및 검증 표준의 보편적 채택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이 표준에 입각해 모든 보안 업체의 기술을 검증한다면, 기업들은 감정이나 정치적 수사가 아닌 사실에 기반해 보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화웨이는 보안 강화를 위한 역량 개발 차원에서 정부와 기업, 시민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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