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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체험·공연 풍성한 플리마켓 연다
-8~10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구청ㆍ당산공원서 개장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와 체험거리가 어우러진 영등포 유일 문화축제형 플리마켓 ‘영플마켓’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영플마켓’은 영등포구의 젊은(young) 사람이 모인 플리마켓’ 이라는 뜻으로 안 쓰는 물건을 판매·교환하는 플리마켓에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환경 캠페인 업사이클존을 결합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축제의 장이다.

이번 마켓은 8월 31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장하며 구청광장과 당산공원(영등포구청역 2번 출구)에서 진행한다.

플리마켓 참가팀은 총 100팀으로 대규모로 진행한다. 이곳에서 의류, 신발, 장난감, 책, 소가전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다. 참여한 아이들은 아끼는 물건을 판매하며 경제관념을 익히고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구는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무더위를 날려줄 낚시체험, 놀이전문가와 함께하는 움직이는 놀이터, 소방체험, 교통안전체험, 캘리그래피, 디폼블럭·슬라임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채로운 체험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또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으로 업사이클존도 운영한다. 일회용품 플라스틱 컵을 가져오면 리사이클 식물 심기 체험에, 개인텀블러를 가지고 오면 팝콘·슬러시·커피 만들기 체험에 각각 참여할 수 있다. 자전거 수리 공간도 마련해 생활 속 재사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다섯 가지 물건을 사면 텀블러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행사에서 판매한 물품 수익금 일부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플마켓으로 아이들은 절약정신을 배우고 어르신들은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고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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