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세계 고객관계관리(CRM) 선두 기업 세일즈포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CRM에 최초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세일즈포스 블록체인은 하이퍼레저 소투스(Hyperledger Sawtooth)가 제공하는 오픈소스 기술을 응용했다.
기술적 후방 지원을 요구하는 코딩 없이도 단순 클릭만으로 종기존 CRM 데이터를 관리하듯 블록체인 데이터를 구성하고 공유할 수 있다고 세일즈포스는 설명했다.
또 블록체인 데이터를 기존 기업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데이터와 통합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사전 개발된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통해 기존 모든 블록체인을 세일즈포스와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일즈포스는 이와 함께 자사 블록체인 기술 적용 사례도 공개했다.
S&P 글로벌 신용평가는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도입으로 신규 비즈니스 계좌 개설에 필요한 리뷰 및 승인 과정을 대폭 단축시켰다.
KYC(고객확인) 인증을 통과할 경우 금융 거래 대상의 확실한 신원이 보장돼 거래 안정성도 확보했다.
애리조나 주립 대학은 세일즈포스 블록체인으로 대학 내 발생하는 데이터에 대한 진위성 판단과 공유 과정에서의 보안성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사용하고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의 성적과 성취도 데이터를 통합 원장에 관리해 학생 별 전체 성취도 흐름에 관한 신뢰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현재 세일즈포스 블록체인은 지정된 파트너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세일즈포스는 2020년 모든 블록체인 기능을 공개할 계획이다.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