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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사과유통공사, 8년만에 문 닫아
청송군, 공모로 운영 주체 선정 새 출발
청송사과유통공사는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정했다.[청송군 제공]

[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사과유통공사가 설립 8년 만에 문을 닫았다.

7일 경북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사과유통공사가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정했다.

총회 의안으로 제출된 ‘해산 결의의 건’은 전체 발행주식 22만1600주 가운데 89.2%인 19만7700주의 주건을 가진 주주들이 투표에 참여해 98.4%의 찬성으로 결의됐다.

이에 군은 공모를 통해 새로운 운영주체를 선정한 뒤 사과 유통량을 늘리고 사과 가격을 안정시켜 농가소득을 보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유통공사 법인이 해산되더라도 건물과 시설은 청송군 소유로 그대로 운영되는 만큼 사과농가에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청송사과유통공사는 지난 2011년 8월 설립이후 청송사과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나 2016년이후 사업부진, 경영진 비리, 자본잠식 등으로 신뢰도가 추락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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