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판교 한컴타워에서 개최된 ‘글로벌 파트너스 서밋’ 기념촬영 모습. 앞줄 왼쪽 6번째가 김상철 한컴 회장 [한컴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한글과컴퓨터(한컴)가 계열사 한컴위드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컴위드는 자회사인 ‘한컴드림텍’을 설립했다.

한컴드림텍 대표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피에트로 도란 모건스탠리코리아 부동산 부문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도란 공동대표는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주도하는 등 26년간 글로벌 부동산 금융 업계에 종사해 왔다.

한컴드림텍 주요 블록체인 솔루션은 ‘드림체인’이다. 드림체인은 스마트 계약 기술을 적용해 계약 실행 조건을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가상현실(VR), 3D 등 3차원 공간 정보를 제공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 및 자문·중개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술 등을 활용한 부동산 관리 등 한컴 그룹 내 솔루션과도 융합될 계획이다.

한컴드림텍은 사업 활성화를 위해 12개국 금융, 부동산,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5일에는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한컴타워에서 ‘글로벌 파트너스 서밋’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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