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고장성(耐故障性) 양자 컴퓨터 [IBM 리서치 제공] |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IBM이 양자 컴퓨터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양자내성’ 암호화 서비스를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 내년 선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BM은 최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주최로 개최된 ‘2차 양자내성 암호 표준화(Post-Quantum Cryptography Standardization)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IBM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가 전송되는 동안 고객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IBM은 개방형 표준 및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IBM은 양자 컴퓨터 공격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알고리즘을 사용할 계획이다.
IBM은 이 알고리즘을 ‘OpenQuantumSafe’ 같은 곳에 제공하고 관련 오픈소스 프로젝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라쉬 그라마 IBM 클라우드 총괄은 “IBM 클라우드는 다가오는 양자 시대에 기업 고객들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중대한 단계에 진입했다”며 “2020년부터 IBM 클라우드는 양자 컴퓨터 의 사이버 보안 공격에 맞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IBM은 NIST와 공동으로 양자 컴퓨터 공격에 대한 암호화 기술을 표준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표준은 2022~2024년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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