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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웨이, AI 칩셋 ‘어센드 910’ 출시…“AI 전략 새 이정표”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화웨이가 인공지능(AI) 프로세서 ‘어센드 910’과 AI 컴퓨팅 프레임워크 ‘마인드스포어’를 출시한다.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 23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어센드 910과 마인드스포어 출시는 화웨이 AI 전략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지난해 10월 AI 전략을 발표하며 풀 스택, 올-시나리오 AI 포트폴리오를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밝혔다.

‘어센드 910’은 어센드-맥스 칩셋 시리즈의 일부로 화웨이의 최신 AI 프로세서다. 화웨이는 ‘어센드 910’의 최대 전력 소비가 310와트로, 당초 계획(350와트)보다 훨씬 적으면서도 뛰어난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어센드 910’은 AI 모델을 트레이닝 하는데 사용된다. 화웨이는 기존의 주류 트레이닝 카드들보다 AI 모델을 트레이닝하는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고 설명했다.

에릭 쉬 회장은 “어센드 910 의 성능은 우리의 기대를 훨씬 뛰어 넘는다”며 “의심의 여지 없이 전 세계 어떤 AI 프로세서보다 컴퓨팅 파워가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마인스포어’는 AI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컴퓨팅 프레임워크이다.AI 애플리케이션의 보급과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정보 보호에 기여한다.

화웨이는 ‘마인드스포어’ AI 프레임워크가 장치, 엣지, 및 클라우드 환경 등 모든 시나리오에 적합하고 이들 사이에 온디맨드 연결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개발자가 첨단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효율성을 최소 50% 이상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릭 쉬 회장은 “마인드스포어는 2020년 1분기에 오픈 소스로 전환할 것”이라며 보다 강력하고 활력 넘치는 AI 생태계 구축 계획도 제시했다.

화웨이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화웨이 커넥트 2019’ 행사에서 AI 제품들을 추가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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