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웹툰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아한형제들은 온라인 만화 잡지 ‘만화경’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만화경은 웹툰이 대세가 되기 전 손으로 넘겨 보는 만화 잡지를 연상시키는 느낌의 레이아웃, 스티커를 붙인 것 같은 아이콘, 손글씨 디자인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요소에 ‘아날로그 감성’을 녹여 낸 것이 특징이다.
만화경은 또 작가 인터뷰와 단편 만화 등을 별도의 코너로 구성해 작가와 독자가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만화 잡지의 감성을 담아 개별 작가, 그리고 만화경 서비스에 바라는 점을 글로 남길 수 있는 ‘애독자 엽서’ 기능도 갖췄다.
창간호는 ‘키크니’, ‘감자’ 등 27명의 작가와 함께 출발했다. 만화경은 에피소드마다 타 서비스보다 많은 평균 100컷 정도 분량으로 구성했다.
채상우 기자/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