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인들의 위치와 주행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그룹 주행 서비스 ‘같이가자’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모델들이 ‘같이가자’를 시연하고 있다. [KT 제공]

[헤럴드 경제=홍승완 기자] KT가 가족·지인들과 위치, 도착 시간 등의 주행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내비게이션 그룹 주행 서비스 ‘같이가자’를 5일 내놨다.

5G의 정밀측위 기술을 활용한 '같이가자'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서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원내비 앱 실행 후 ‘같이가자’ 메뉴를 선택한 다음 최종 목적지와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멤버를 초대하면 된다. 앱 화면에 초대한 그룹 멤버들의 위치와 이동경로가 캐릭터로 표시된다.

'같이가자'의 실행화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의 경우 연락처에 저장되어 있는 원내비 이용자면 누구나 초대할 수 있다. 초대를 받은 이용자는 안드로이드, iOS 등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메시지로 전달된 URL을 통해 이용 동의 후 참여할 수 있다. 또 목적지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 대중교통 혹은 도보 이용자 등도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추석 같은 명절에 귀향길 가족들의 출발 여부나 위치를 확인하거나, 도착 시간을 맞추거나 하는 일들이 가능해진다.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KT가 지인들의 위치와 주행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그룹 주행 서비스 ‘같이가자’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모델들이 ‘같이가자’를 시연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원내비를 단순한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5G 기반의 정밀측위 기술을 활용한 위치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커뮤니티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음성 대화 기능 도입, 차량용 내비게이션에서 이용이 가능한 커뮤니티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