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 모습. [구미시 제공] |
[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18일 구미코에서 반세기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기업인, 근로자, 지역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열정 50년! 비상 5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해 열린 기념식은 공단 50주년 홍보영상 상영, 대통령·국무총리표창 수여, 구미산업단지 비전 발표, 개막 퍼포먼스 등 순서로 진행됐다.
구미공단은 지난 1969년 첫 삽을 뜬 국내 최초의 산업단지이자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역할을 해왔다.
농업중심 지방소도시인 구미가 글로벌 전자산업도시 및 대한민국의 수출경제발전을 주도하고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해 산업경제 발전을 이룩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공단의 체질 개선을 위한 8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2020스마트 산업단지 선정과 구미 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반세기동안 맡은 역할을 수행한 근로자와 기업체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구미공단의 재도약을 위해 함께 뛰어 새로운 도약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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