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포스와 협력해 자체 드라이브 사업화
-10월 상용화 후 내년부터 본격 현장 적용
-10월 상용화 후 내년부터 본격 현장 적용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포스코ICT가 산업현장의 모터를 제어하는 드라이브를 제작해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드라이브는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모터의 회전속도, 방향, 전달력을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포스코ICT는 글로벌 드라이브 전문기업 댄포스와 협력을 통해 자체 드라이브를 제작해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댄포스는 드라이브 관련 양대 글로벌 기업 덴마크의 댄포스와 핀란드 바콘이 통합해 탄생한 이 분야 선두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ICT는 자사가 보유한 철강 분야 엔지니어링 역량과 댄포스의 드라이브 제조 기술력을 결합해 철강산업을 비롯한 연속 공정에 특화된 드라이브를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ICT의 드라이브 제품은 소용량(0.55㎾)에서 대용량(2000㎾)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모든 용량의 드라이브에 동일한 제어보드를 사용해 부품을 최소화하고, 동일한 전력 하드웨어 모듈을 구축해 가격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포스코ICT는 다음달까지 상품화를 완료하고, 연말 현장 실증을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적용 분야는 제철소를 비롯한 제조 현장에 적용 후 다른 산업현장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