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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경쟁률 140대 1
최대 4500만원 임대보증금 지원방안 마련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역세권 인근에 저렴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청년들의 주거난을 해소하고자 추진중인 역세권청년주택의 첫 입주자 모집 결과 14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마감결과 공공임대 140대 1, 민간임대 특별공급 103대 1이였고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높은 편인 민간임대 일반공급조차 15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나타내 청년주택 입주 희망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추진실적 부진과 높은 임대료에 대한 세간의 우려와는 다르게 역세권 청년주택이 청년층의 관심을 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주 대상자인 청년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아파트로 발코니 확장을 감안하면 최근 임대료 비교대상으로 언급됐던 오피스텔에 비해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입주자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20~30% 큰 편이며 사업지별로 입주자들의 휴식을 위한 북카페, 수영장, 공연장·전시장 등 문화시설, 국공립어린이집, 청년커뮤니티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특화공간이 도입돼 단순한 물리적 거주공간만이 아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첫 입주자 모집에서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된 만큼 서울시는 그 요구에 부응해 나가도록 역세권 청년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입주자모집에 따라 높은 임대료를 걱정하는 청년들이 내년 입주전에 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로 임차보증금 지원과 보증금 대출시 이자 일부를 지원을 수 있도록 주거지원방안을 별도로 마련중에 있으며 청년들이 원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공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 활성화방안도 고민해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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