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번역 지원 언어 총 65개
[한컴 제공] |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한글과컴퓨터가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공유기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인공지능(AI) 통번역기 ‘지니톡 고!’ 대여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컴 통번역기는 무선인터넷 공유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SK텔레콤의 ‘T wifi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때 기존 공유기 대신 한컴의 통번역기를 선택하면, 무선인터넷 공유기와 함께 통번역 서비스까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공유기 대여료는 동일하고, 분실 및 파손에 대비한 보증금만 상향 조정됐다.
T로밍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31일까지 통번역기를 예약할 수 있다. SKT로밍센터가 있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제주공항, 부산항 등 전국 주요공항 및 항만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지니톡 고!’는 한컴이 중국의 대표 인공지능 기업인 아이플라이텍과 기술협력을 통해 선보인 인공지능 통번역기다.
지난 6월 출시 당시 7개 언어를 지원했고, 최근 통번역 지원 언어를 65개로 대폭 확대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아랍어 등 전 세계 주요 언어에 대한 통번역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대한 통번역이 가능하다.
사진을 번역해주는 ‘이미지 번역(OCR)’, 외국어 발음의 정확도를 평가해주는 ‘말하기 학습’, 여행지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여행도우미’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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