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정책연구소로 방향성 제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제공] |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박현제〈사진〉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이 26일 서울 광화문 소재 식당에서 열린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을 중점 연구 방향으로 잡고 AI관련 경쟁력 지수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소장은 “AI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도록 지능화 지수, 소프트웨어 경쟁력 지수 등을 만들 것”이라며 “각 국가별 수준을 비교하는 것에서 나아가 산업과 기업별로도 AI 기술 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단계의 지수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박 소장은 “OECD 같은 국제 기구도 AI지수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고, 미국 스탠포드 대학도 관련 통계를 내놓고 있어 연구소 차원에서 개발한 지수를 이들 국제 기관 및 대학들과도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소의 AI정책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박 소장은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AI정책연구팀을 신설했다.
AI정책연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의 AI교육도 연내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의 AI 관련 사업이 늘며 신기술 관련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기업들의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는 업계 주장 관련, 박 소장은 “대기업의 공공 사업 제한을 두고 있는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 관련 검토를 위해 이제 막 첫 단추가 끼워진 상황”이라며 “연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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