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갤럭시 노트10에 탑재된 AR 두들(AR Doodle), 영상 편집, 윈도우 무선 연결 등의 기능을 갤럭시 S10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3일부터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해 갤럭시 노트10의 최신 기술을 갤럭시 S10e, S10, S10+, S10 5G에 확대 적용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이용이 가능한 상태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기능은 우선 카메라에서 ▷AR 두들 ▷라이브 포커스 ▷야간모드 ▷슈퍼 스테디 모드가 업그레이드됐다.
갤럭시 S10에서 후면 카메라에만 지원했던 야간 모드를 전·후면 카메라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로 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AR 두들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AR 두들은 피사체나 공간에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이 피사체의 움직임을 따라 함께 이동하거나 공간에 남아있는 동영상 기능이다.
피사체 주변을 흐리게 해 분위기를 더하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도 전·후면 카메라 모두에서 사진과 동영상에 각각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촬영한 동영상은 영상 편집 기능으로 편집할 수 있다. 영상 편집은 갤러리 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된다. 여러 영상을 합치고 자르고 재생 속도를 조절하는 것부터, 자막과 배경음악을 넣는 것까지 곧바로 진행할 수 있다.
이와함께 별도 액세서리 없이 USB 케이블만 꽂으면 덱스를 사용할 수 있다.
PC에서 삼성 덱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PC와 갤럭시 S10을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윈도우 PC와 맥에서 삼성 덱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 박철현 씨는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에게 혁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최신 모바일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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