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출시한 반다이의 라이언 프렌즈 프라모델 (사진=반다이)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카카오IX가 글로벌완구 브랜드 반다이와 손잡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프라모델을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전세계에 출시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IX는 반다이와 협업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프라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해외 업체와 협력해 글로벌 전역으로 진출하는 첫 사례다. 건담으로 유명한 반다이가 해외 업체와 협력해 캐릭터 프라모델을 출시하는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카카오IX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출시를 위한 협업을 준비 중에 있다"며 "카카오프렌즈의 해외 진출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미 양 사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라이언'을 활용한 피규어를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피규어 역시 라이언 모델로 할 계획이며, 이전에 나온 모델보다 고품질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카카오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카카오IX는 트와이스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트와이스 에디션' 굿즈를 일본과 미국 등에 출시했다.
앞서 카카오IX는 해외 업체와 협업해 국내시장에서 상업성을 가늠했다.
지난해 3월에는 코카콜라와 협업해 응원, 희망, 사랑과 가장 어울리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담긴 봄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글로벌 명품브랜드 루이비통과는 전시 콜라보레이션 및 공동상품을 출시했다. 나이키, 테팔과도 손을 잡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카카오프랜즈는 올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K-캐릭터’로 확산시키는 등 명실상부한 최정상 캐릭터 IP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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