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이 중국에 첫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SK그룹 중국 사업장 융합보안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SK인포섹은 중국 법인을 통해 에너지·화학, 반도체 분야 등 SK그룹 관계사들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공장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중국 현지 관계사들에 융합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SK인포섹은 보안에 안전관리 기술을 결합한 융합보안 서비스 ‘시큐디움 IoT(사물인터넷)’를 선보이며 이를 SK하이닉스 등에 적용했다.
이는 빅데이터, IoT 관련 기술을 결합해 온·오프라인 통합 보안을 책임지는 서비스다.
중장비 기계에 시큐디움 IoT 플랫폼과 연결된 접근경보 센서 등을 장착해 사고를 예방한다.
김형준 SK인포섹 중국 법인장은 “단기적으로 중국 대륙 곳곳에 자리잡은 SK그룹 관계사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 뒤 중국 현지 기업을 공략해 융합보안 사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