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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4년간 35개 스타트업 투자”...모빌리티 등 3곳 신규 투자
-에스프레소 미디어-사운더블 헬스-에바 3곳 신규투자
-양상환 센터장 "네이버 투자 1년 반 동안 기업가치가 평균 4배 정도 성장"
네이버 신규투자 스타트업 로고 [네이버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네이버가 지난 2015년 출범한 기술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를 통해 4년 간 총 35곳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분야 스타트업 3곳의 신규 투자 계획도 밝혔다.

양상환 네이버 D2SF센터장은 18일 서울 강남역 인근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신규투자 스타트업 설명회에서 “현재까지 누적 35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그중 18개팀이 후속투자를 유치, 15개팀이 네이버와 콜라보레이션(협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2개팀이 인수합병(M&A)되는 성과를 거뒀고 네이버 투자 1년 반 동안 기업가치가 평균 4배 정도 성장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네이버는 이날 신규 투자 스타트업 3곳도 소개했다.

추가된 스타트업은 에스프레소 미디어, 사운더블 헬스, 에바 등 3곳이다.

에스프레소 미디어는 딥러닝을 활용해 저화질 이미지나 동영상을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향후 글로벌 장비 제조사와 협력해 영상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영상복원이 가능한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사운더블 헬스는 스마트폰으로 소변 소리를 분석해 비뇨기 건강관리를 톱는 애플리케이션 ‘PRIVY’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이 앱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현재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에바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 중이다. ‘완전 자율형 제품’과 ‘근력증강 수동형 제품’ 2가지를 타입을 준비 중이다.

완전 자율형의 경우 실내주차장에서 예약 차량을 찾아 자율주행으로 이동하고 반납, 충전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제품이다.

연내 필드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인 근력증강 수동형 제품은 네이버랩스의 에어카트 오픈키트를 응용해 500~600㎏ 무게의 배터리를 누구나 쉽게 옮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 센터장은 “3곳 모두 기술 및 사업 역량이 뛰어난 스타트업으로, 고객과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이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 기회 또한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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