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발굴 ‘천사톡’ 11월 확대 개편
복지사각지대 발굴하는 카카오톡 채널 ‘천사톡’. [서대문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활용하는 카카오톡 채널 ‘천사톡’을 11월부터 확대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주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한 주민이 이를 구청에 알리는 데 사용됐지만 앞으로는 거동이 불편해 복지 서비스를 쉽게 받지 못하거나 대면 상담이 부담스러운 주민들이 자신의 형편을 알리고 상담을 받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천사톡’으로 1대1 대화를 통해 상담을 요청하면 서대문구청 복지종합상담콜센터 직원이 대상자와 카카오톡이나 유선 상담을 진행한다.
이어 해당 지역 동주민센터 직원의 가정 방문과 실태 조사가 이뤄진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에서 ‘천사톡’으로 검색한 뒤 친구로 추가하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촘촘한 인적안전망 구축과 사각지대 없는 복지 서대문 구현을 위한 ‘천사톡’이 이번 확대 개편을 계기로 더욱 활발히 이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