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영업익은 각각 21%,14% 증가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내 1위 보안기업 SK인포섹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을 15%가까이 늘리며 목표로 세운 ‘연간 20%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
SK인포섹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915억85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75억7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했다.
이로써 SK인포섹은 올해 지난해 대비 20% 성장하겠다는 목표치에 더욱 다가섰다.
SK인포섹은 이용환 대표 체제에서 첫 조직개편을 단행해 각 사업 조직에 분산됐던 영업 조직을 하나로 통합한 ‘영업 그룹’을 신설하는 등 영업 기능을 강화해 왔다.
SK인포섹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IT보안 예산이 하반기 들어 중점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여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력 사업인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보안솔루션 등 각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달성하며 SK인포섹 3분기 매출액은 748억5500만원, 영업이익은 72억64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4%씩 늘어났다.
이에 SK인포섹은 “남은 4분기 주력 사업과 함께 클라우드 보안,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융합보안에서도 매출을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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