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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사회적경제 한마당 개최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선포…판로 지원 선언
2018년 구청광장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한마당 축제 모습.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는 8일 구청광장에서 ‘제7회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구의 운영 방향과 정책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로 2013년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생활 속 사회적경제, 탁트인 영등포 실현’이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지난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는 체험과 더불어 판매까지 가능하도록 변화를 줬다.

사회적경제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30여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하며 홍보 및 판매, 체험, 로컬푸드 판매, 전시 등 4개 분야의 부스와 영등포 사회적경제 브랜드 선포식, 보이는 라디오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이날 지역 특색을 담은 ‘영등포구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TFT를 구성해 지역조사 실시 등 공동브랜드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홍보 및 판매 부스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판매한다. 놀이용품(보드게임 등), 생활용품(다기능비누·기능성신발 등), 유아용품(자투리나무 장난감 등), 식료품(누룽지·참기름 등), 수공예 액세서리, 공정무역 커피, 에코백, 화분, 건강식품, ARS 주차공유 서비스 등과 관련된 물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로컬푸드 부스에는 영등포구 자매도시인 충북 충주시와 충남 청양군이 참가한다. 각 지역의 협동조합에서 가져온 믿을 수 있는 구기자, 고춧가루 등 특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한다.

아울러 보이는 라디오 방식의 특별행사도 눈길을 끈다. 이윤 창출 외에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경제인이 겪는 특별한 사연을 소개하고 그에 걸맞은 음악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생활 속 사회적경제 실현이라는 구의 운영 방향을 기업 간, 기업과 주민, 모두가 공유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공동브랜드 출범과 발맞춰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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