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열려있으면 스마트폰으로 확인
스마트제설함. 내부 센서를 이용해 제설제의 잔여량, 뚜껑 개폐 여부 등을 관리할 수 있다. [강북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제설함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제설제 보관함은 현장에서 일일이 제설제가 얼마나 있는 지 확인해야 하지만 스마트 제설함은 내부 센서를 통해 함의 위치, 제설제 잔여분, 덮개 개폐 여부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원격 관리할 수 있다. 때문에 폭설이 내릴 때 점검 인력이 부족한 경우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구는 지난 9월에 시험 가동을 거쳐 연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후 제설제 연간 소모량, 보충시기 등을 지역별로 산출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제설취약지구에 대한 맞춤형 제설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도입해 강설로 인한 생활불편 피해가 최소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