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CJ헬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3분기에 매출 2734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손실 2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80.5% 줄어든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 4.2%, 영업이익은 58.3%를 기록했다.
CJ헬로는 경쟁심화로 인한 가입자 감소, 지상파 재송신료(CPS)와 렌탈 대손충담금 등 일시적 비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418만4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1만8000명 줄었다. 다만, 디지털 가입자는 274만명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다. 디지털 가입률은 65.5%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73만4000명, LTE가입자 수는 52만9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LTE 가입률은 72.1%로 최고점을 갱신했다.
케이블TV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7353원으로 전 분기보다 24원 올랐다. 디지털 ARPU도 주문형비디오(VOD0 매출의 기여로 전 분기 대비 38원 증가한 9617원을 나타냈다. MVNO ARPU는 2만2906원이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CFO)은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면 실적이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 될 것”이라며 “결합 시너지가 즉각적으로 재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의 펀더멘털을 다져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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