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0개국 출시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초기 반응 좋아"
펄어비스 로고 [펄어비스 제공]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펄어비스가 차기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검은사막의 스핀오프(Spin-off) 게임 '섀도우 아레나'를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CEO)는 8일 올 3분기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섀도우 아레나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테스트(CBT)를 거칠 예정"이라며 "현재 게임을 고도화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 중 빠르게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작의 정식 출시 시점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섀도우 아레나 외 전날 처음 공개한 추가 3종을 포함, 총 신작 4종도 정식으로 소개했다.
정 대표는 "현재 당사가 개발 중인 신작은 섀도우 아레나, 플랜8, 도깨비, 붉은사막 등 총 4종"이라며 "내주 열리는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자세하게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랜8, 도깨비, 붉은사막의 구체적인 정식 출시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내달 150여개국에서 출시를 앞둔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버전은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한 소프트 테스트에서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버전은 정식 출시에 앞서 실시한 사전예약에 250만명 이상이 참여한 상태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0월 24일부터 캐나다, 호주, 스웨덴, 말레이시아 등 7개 국에서 소프트런칭한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버전에 유저들이 상당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각 국의 게임매체에서 좋은 사전 평가를 받고 있고 각 지역별 디바이스에서 모두 잘 작동 된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 판호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내비쳤다.
정 대표는 "이브 에코스 글로벌 게임은 중국 내에서도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장르의 게임으로 중국 서비스도 염두해 두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판호 발급은 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sj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