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사진 중앙〉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북한의 경제개혁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동북아 6개국 포럼’이 9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중국 국가 영빈관)에서 개최됐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포럼은 미국과 중국, 한국 등 6개국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참석해 북한 경제개혁과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을 벌였다.

유홍준 전 중국 대외연락부 부부장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전문가 토론이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중·일 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권 회장은 “북미 핵협상에만 의존할 경우 실패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한·중·일 북핵 협의체 구성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는 미국의 토비 달튼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핵정책 프로그램 국장, 칼라 파크 프리맨 존스홉킨스대 교수, 콘스탄틴 아스몰로프 러시아 사회과학원 수석연구원, 신도 에이이치 일본 쓰쿠바대학 명예교수, 정찌용 중국 푸단대 한국연구소장, 왕판 중국 외교학원 부원장, 리빈 칭화대 교수 등 한반도 문제 권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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