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통한 이전부지 선정기준 마련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참석한 4개 지자체장과 정경두 국방부장관.[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경북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가 내년 1월 21일 주민투표로 결정된다.
대구시와 경북도, 후보지인 군위군과 의성군 등은 12일 국방부에서 제4회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를 통해 이전지를 선정키로 의결했다.
따라서 시민의견조사를 위해 군위와 의성 군민 각각 100명씩을 선정해 오는 22일부터 2박 3일간 합숙하면서 지금까지 거론됐던 4가지 투표 방식을 논의한 뒤 1가지를 선정위원회에 권고한다.
또 이달 말까지 선정위원회가 선정 기준을 정하면 다음달 초에 주민공청회와 이전 부지 선정 계획 공고, 주민 투표를 준비한다.
이후 내년 1월 21일에 주민 투표를 통해 최종 이전지를 확정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통합신공항 이전은 대구경북 재도약의 기회”라며 “내년 설 전에 최종 이전지 선정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 “사업들이 빨리 예정된 기간 내에 마무리돼 통합신공항이 개항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이 지혜를 모아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