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S가 말레이시아 IVSB, 독일 TE-FOOD와 블록체인 기반 할랄 식품 이력추적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 3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홍성완 NDS 전략사업본부장(좌) 다즐리나 IVSB 본부장 [NDS 제공] |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NDS가 말레이시아 IVSB, 독일 TE-FOOD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할랄 식품 이력 추적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할랄 식품은 이슬람의 율법에 준수해 무슬림들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으로 각 유통 단계마다 할랄 기준 부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NDS는 블록체인 기반 식품이력추적 기술을 바탕으로 할랄 식품 이력추적을 위한 생태계 구축 및 시장 개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NDS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블록체인 시범사업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 구축(2018)’, ‘식약처 식품안전관리인증 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2019)’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IVSB와 TE-FOOD는 올해 4월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블록체인 기반 할랄 공급망 생태계 구축을 준비해 왔다.
IVSB는 말레이시아 할랄 협의회인 JAKIM 산하에 있는 MIHA(말레이시아 국제 할랄 아카데미)의 전략적 파트너로써 할랄 인증 관련 교육 및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E-FOOD는 독일의 식품안전 솔루션기업으로 베트남, 미국, 남아공 등지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축과 농산물의 이력추적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김종원 NDS 대표는 “NDS의 식품제조 분야 전문 지식과 블록체인 기술역량을 활용해 할랄식품 솔루션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블록체인 기반 할랄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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