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단독사업→SK 관계사 11개 동참…사업규모 16배↑
(왼쪽부터)유웅환 SK텔레콤 SV센터장, 예틴 툰 미얀마 농림부 국장, 아웅 뚜 미얀마 농림부 장관,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이 미얀마 측에 전달할 보급지원 물품을 둘러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SK텔레콤이 향후 5년간 미얀마 전국에 쿡스토브 432만대를 보급한다.
SK텔레콤은 SK 관계사 11개와 함께 13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있는 농림부 교육센터에서 쿡스토브 보급 착수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쿡스토브 및 차량 96대, 오토바이 240대 등 보급지원 물품이다. SK그룹은 향후 5년에 걸쳐 미얀마 전역의 172만8000 가구를 대상으로 총 432만대의 쿡스토브를 보급할 예정이다.
쿡스토브는 시멘트 소재로 만들어진 난로 형태의 조리도구다. 열효율을 증가시켜 온실가스 배출량 및 나무땔감 사용량을 줄이고,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쿡스토브 보급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약 1590억원 어치에 달하는 53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미얀마 주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사회적가치 실현과 SK가 필요한 배출권을 확보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