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왼쪽) SM 프로듀서와 디에고 프리러스키 인텔 스튜디오 총괄이 미국 LA 인텔 스튜디오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인텔 제공] |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인텔의 신기술을 활용해 5G 시대를 겨냥한 신개념 K팝 콘텐츠를 제작한다.
14일 SM과 인텔에 따르면 양사는 실사 기반의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360도 입체 영상으로 만들어 주는 ‘볼륨메트릭 캡처’ 기술과 증강현실(AR) 등을 K팝에 접목해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했다.
두 기술은 5G 통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서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를 위해 이수만 SM 프로듀서는 직접 미국 로스엔젤레스 인텔 스튜디오를 방문해 디에고 프리러스키 인텔 스튜디오의 총괄 겸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관계자들과 콘텐츠 제작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는 ‘이머시브 미디어 360: NCT 127 - 슈퍼휴먼’으로 원하는 방향 어디에서나 360도로 NCT 127의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SM과 인텔 스튜디오의 협업으로 완성된 콘텐츠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SM의 복합문화공간인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SM의 문화 기술이 창조해낸 세계적인 콘텐츠와 세계적 기업인 인텔 스튜디오의 첨단 기술이 만나 K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의 팬들에게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콘텐츠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