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SL2(Leica SL2) [라이카 제공]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독일 라이카 카메라 SL 시리즈의 신제품 '라이카 SL2(Leica SL2)'가 국내 시장에 본격 출격했다.
24일 라이카에 따르면, 라이카 SL2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라이카 스토어를 통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라이카 SL2는 4700만 화소의 업그레이드된 고화소 풀 프레임 CMOS 센서를 장착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전자식 뷰파인더는 5.76 메가픽셀까지 지원된다.
확장된 3.2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은 2.1 메가픽셀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국제 방수 레벨(IP54) 인증으로 방수, 방진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오토포커스 기능과 광학 손 떨림 방지기능도 특징이다.
객체의 정지 또는 이동 여부를 자동으로 감지해 모션 상태, 포커스 상태로 자동 전환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높은 품질의 이미지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광학 손 떨림 방지 기능은 렌즈가 아닌 카메라 자체에 내장된 기능으로 다른 렌즈로 교체하더라도 동일하게 작동한다.
내장된 센서가 손 떨림에 의한 카메라의 움직임을 빠르게 포착해 신속하게 위치를 보정한다.
이번 신제품은 스틸컷을 주로 촬영하는 포토그래퍼 뿐만 아니라, 영화 촬영에도 적합한 성능을 자랑한다. 초당 60프레임 지원의 Cine 4K 모드, 180 프레임의 풀-HD 모드를 지원하며, 특별히 라이카SL2에는 영화 촬영 모드(Cine mode)가 탑재되었다. 헤드폰과 마이크 잭, 외장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HDMI 커넥터가 구비되어 있어 사용자가 별도의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음향 등 외부 장비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어댑터 사용 시에는 M, S, R 시스템 렌즈까지 170 여종의 라이카 렌즈와 호환이 가능해 상황에 맞게 렌즈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같은 L 바요넷 마운트 방식의 시그마, 파나소닉 렌즈도 호환이 가능하다.
라이카가 선보이는 스마트 폰 전용 앱인 라이카 포토스(Leica FOTOS)’를 통해 스마트 폰에서 카메라를 원격 제어하고 iOS 또는 안드로이드 장치로 사진을 빠르고 쉽게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어 사용자는 소셜 미디어에 사진을 바로 공유하거나 이미지 편집 후 다양한 방법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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