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SK텔레콤이 향후 3년간 총 7543억원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쓰기로 약속했다.

SK텔레콤은 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으로 파트너사와의 거래에서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로 했다.

또, 3년간 총 7543억원 규모의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원프로그램은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교육 및 컨설팅 지원 ▷금융지원(동반성장펀드, 경영안정자금) 등이다.

SK텔레콤은 이날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뉴 ICT 프라이드 어워즈’도 열었다. 행사에서는 주요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낸 총 38개 우수 파트너사에 인증패와 포상을 전달했다. 올해는 5G 상용화를 함께 이뤄낸 5G 분야 파트너사가 대거 포함됐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에 SK텔레콤이 동참하게 된 것을 계기로 통신업 전반에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중소 파트너사와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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