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로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설계부터 마케팅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IoT 솔루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건복 한국MS IoT 솔루션 사업부 상무는 16일 서울 종로 한국MS 본사에서 가진 ‘IoT 생태계 활성화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MS의 IoT 솔루션을 통해 최종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스스로 처리하는 능력을 갖게 되면 기업의 비즈니스 고도화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S는 IoT 솔루션 파트너사들을 위해 ‘원스톱’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솔루션 협의단계부터, 개발 지원, 제품 등록을 비롯해 공동 마케팅과 영업, 시장 확대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이 상무는 “이 솔루션은 제조, 유통, 농축산,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적용이 가능하다”며 “기업 니즈나 내부 프로세스에 맞게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IoT 솔루션을 도입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MS는 이날 현재 IoT 파트너 사와의 협력 현황도 소개했다.

현재 MS는 1만개 이상의 IoT 파트너 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중공업의 경우, 선박 용접기에 MS의 IoT 기술을 적용, 운영 중이다. MS는 해운 산업의 경우, 3만개 이상의 냉장 컨테이너를 운송, 추적,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IoT 기술을 구현한 상태다.

한편, MS는 IoT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등을 위해 지난해 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과학자와 엔지니어 8000여 명으로 구성된 마이크로소프트 AI 및 리서치 그룹(Microsoft AI and Research Group)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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