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왓챠플레이가 최대 4개의 기기에서 동시에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월 1만2900원(애플 앱스토어 구매시 1만3000원)에 최대 4대 동시접속, 4K 초고화질(UHD) 감상을 제공한다. 기존 왓챠플레이는 월 7900원의 단일 요금제였으나 프리미엄 요금제 출시로 이용자의 선택권이 넓어졌다.

이용자는 하나의 계정에 최대 4개의 프로필을 생성해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프리미엄 요금제를 4인 가족이 이용할 경우 1인당 3200원 수준이다. 왓챠플레이를 운영하는 왓챠는 비슷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다른 OTT 서비스에 비해 약 10% 가량 저렴한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의 수도 늘렸다. 기존 베이직 요금제는 기기당 최대 5개의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둘 수 있었으나, 프리미엄 요금제에서는 최대 100개까지 내려받을 수 있다. 키즈모드가 적용되는 키즈 프로필도 새로 추가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많은 왓챠플레이 이용자들이 요청하던 동시접속 요금제를 드디어 출시했다”며 “글로벌 OTT 서비스를 상대로 가격과 기술, 콘텐츠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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