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워크맨 캡처] |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신입 초봉 5250만원, 평균 연봉 1억1900만원.’ (잡코리아 추산 및 공시에 게시된 지난해 기준 네이버 초봉 및 연봉)
구직자들에게 ‘연봉’은 직장 생활 만족도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IT 업계 중에서도 높은 연봉과 다양한 복지 등을 자랑하는 네이버가 구직자들에게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그렇다면 네이버,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할까. 구직자들은 오픽, 토익 등 어학 성적을 보유하고 있었고, 컴퓨터활용능력 등 자격증을 보유한 경우도 많았다. 이외에도 인턴 및 수상 경험도 있었다. 대기업 취업 참 어렵다.
인공지능(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최근 3년간 대기업 신입 최종 합격자 594명을 대상으로 ‘합격 스펙’을 분석한 결과(중복 응답), 이들은 어학 성적, 자격증, 인턴 및 수상 경험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세부적으로 오픽(42%)과 토익(41%), 토스(18%) 등 성적을 보유하고 있었다. 오픽은 ‘IH’ 취득자가 55%로 가장 많았고, 토익 평균 점수는 891점, 토스 평균 레벨은 7~8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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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을 보유한 비중도 과반(60%)을 넘었다. 평균 2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공통적으로 보유한 자격증으로는 ‘컴퓨터활용능력’이 있었다.
직무별로는 경영·사무(재경관리사), 마케팅·광고·홍보(데이터분석준전문가), 영업·고객상담(자동차 운전면허), IT·인터넷(정보처리기사), 연구개발·설계(위험물산업기사), 무역·유통(물류관리사), 생산·제조(위험물산업기사) 등을 취득했다.
인턴(44%)과 수상경험(30%)도 많았다. 평균 인턴 경험 횟수는 1.3회, 평균 수상 경험은 1.7건이었다.
반면 대외활동(18%), 해외경험(4%) 등 비중은 적었다. 평균 대외활동 경험 횟수는 1.7회, 해외경험은 1회였다. 코로나19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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