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간 이용 번거로움 없어
1기가 등 3종...와이파이 선택
모델들이 일반 후불 인터넷 상품 대비 최대 43% 저렴한 LG유플러스의 ‘선불인터넷’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
LG유플러스는 단기간 인터넷 사용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불인터넷’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선불인터넷은 이용기간에 따라 6개월 또는 12개월 요금을 선납하면, 기존 요금 대비 최대 43% 저렴하게 U+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간 만료 시에는 자동 해지된다.
상품은 와이파이 제공여부, 인터넷 제공 속도 등에 따라 나뉜다. 세부적으로 ▷웹서핑이나 온라인 문서 작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00M’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는 ‘500M’ ▷고사양 게임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1기가’, 3종이다.
선불 인터넷은 일반 후불 상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령 일반 요금제 ‘와이파이기본 500M’ 상품을 12개월 이용 시 월 5만6100원(연 70만9500원·무약정 기준·가입 설치비 포함)을 내야 하지만, 와이파이기본 선불인터넷 500M는 12개월 간 이용 시 추가 비용 없이 연 40만5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1년 기준 최대 30만3600원(약 43%)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는 매월 청구서를 확인해 요금을 납부하거나 기간 만료 시 해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학업이나 출장 등으로 짧은 기간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는 대학생, 사회 초년생, 국내에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 고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인호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상무)은 “선불인터넷은 약정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선불 요금 납부 방식을 도입해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한 요금제 라인업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우 기자
k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