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교별 여건따라 접종 진행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이 오는 19일부터 진행됩니다. 광주·전남에서 3만1천여명의 학생과 1만2천여명의 교직원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2일 광주시 방역당국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7월 예방접종 시행 계획'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고3 학생 1만5천여명과 고등학교 교직원 4천400여명 등 2만여명에 대한 백신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서는 학교별 상황과 예방접종센터 여건에 따라 19일부터 30일까지 접종을 실시하도록 안내했으나 광주지역 예방접종센터 일정을 감안해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에 대한 접종을 마치면 초·중학교 교직원에 대한 접종이 곧바로 이어진다. 광주시교육청은 현재 명단을 접수받고 있으며 오는 6일 방역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역시 7월 3주차부터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2만4천여명에 대한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대상은 고3 학생이 1만6천400여명, 고등학교 교직원이 7천500여명이며 학교별 일정과 지역 접종센터 여건에 맞춰 진행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이외 대입 수험생은 이달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하고 사전예약을 거쳐 8월 중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등과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도 오는 14~17일 사전예약을 거쳐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