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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군,찾아가는 백신접종 운영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코로나19 방문 접종

[헤럴드경제(영암)=김경민기자]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접종률이 저조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일정 기준이 충족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방문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9일 영암군에 따르면 1회 접종으로 완료 가능한 얀센 백신 3천200명분을 확보, 사업장에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예약 등의 절차를 거쳐 세분화한 방문접종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접종대상자 300명 이상 신청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군이 해당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접종을 시행한다.

지난 26일과 27일에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진행하고, 서부권에 위치한 접종대상자 300명 미만 사업장의 임시예방접종 장소를 대불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복지센터(휴스테이 B)에 설치, 9월 2일부터 운영한다.

또 동부권에 위치한 접종대상자 300명 미만 사업장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군 예방접종센터(실내체육관)에서 접종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접종은 삼호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시간 및 거리적 불편함을 해소하고, 특히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신분노출 등의 두려움을 불식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접종률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사업장 내 코로나19 감염률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국선 영암보건소장은 “이번 방문접종은 접종사각지대에 놓일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며 군의 보건 행정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8월 29일 현재까지 인구대비 2만8천748명이 접종, 53.5%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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