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휴일인 29일 광주와 전남에서 41명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거나 기존 확진자 접촉에 따른 산발적인 감염이 여전이 확산되고 있다.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광주 25명(4005~4029번), 전남 16명(2558~2573번)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는 광산구 외국인 대상 선제 검사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됐고, 동구 의료 기관 관련 1명과 서구 고교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접촉 7명, 타 지역 확진자 관련 5명이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7명에 이르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1명이다.
전남은 해남 송지면 주점·배달다방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해남군 송지면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 행정 명령을 내렸다. 배달업 다방 종사자에 대한 이동 제한과 진단 검사도 권고했다.
여수에서는 기존 확진자 접촉과 타지역 확진자 관련 등 6명이 확진됐고, 순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 동료, 감염 경로 미궁 등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화순과 보성, 장흥에서도 기존 확진자 접촉 등으로 각각 1명씩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