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전경 |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전남신용보증재단은 창립 20주년을 맞춰 소상공인 신용보증지원 사업 출연금을 적극 협조한 강인규 나주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3회에 걸쳐 7억원을 재단에 출연했으며 내년에도 1억3000만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주시 관내 업체 8907개소 중 약 36%(3176개소)가 재단의 신용 보증을 이용하고 있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도내 유일한 공적 금융기관이자 소상공인 종합지원기관이다.
2001년 재단 출범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구제역·조류독감, 재해·재난, 코로나19 장기화 등 위기 때마다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해왔다.
주요 업무로는 보증지원·회생지원·자영업종합지원·경영지원 등으로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한 교육·컨설팅·멘토링 사업도 병행한다.
나주시와는 지난 2018년 2월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가 불어 닥친 2020년에는 2176개 업체에 570억원 규모 보증공급을 비롯해 상환유예 및 만기연장(157개 업체·40억원), 코로나 피해 기업 보증료(610개 업체·1억4200만원) 등을 지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경영 버팀목이 되어온 전남신용보증재단 출범 20주년을 축하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재단과의 협력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