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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칼 들고 "죽이겠다"…이웃주민 위협 후 도주했던 6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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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밭에 일하러 가는 이웃주민을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울릉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430분쯤 울릉군 북면 평리마을에서 40cm 정도의 식칼로 이웃마을 주민 B(68)씨를 죽이겠다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가 밭에 일을 하러 가기위해 차에서 내리는 순간 자신의 차에서 식칼을 꺼내들고 이유 없이 죽여 버리겠다며 위협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겁에 질린 B씨가 112에 신고하자 A씨는 칼을 버리고 도망쳤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B씨는 봐주기식 수사의혹을 제기했다.

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건 당일 A씨를 관할 파출소에서만 조사한 경찰은 재범 우려가 있다며 21일 부인과 함께 육지로 내 보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찰은 21일 현재 까지 현장 증거물인 식칼을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울릉경찰관계자는"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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