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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 김호중소리길 보랏빛 거리로 새 단장…관광활성화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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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김호중 소리길에 공중전화부스, 버스승강장, 거리 휀스 등을 보라색으로 새로이 단장하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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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천)=김성권 기자]경북 김천시 한일길에 자리한 '김호중 소리길'이 전국 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가 최근 보라색으로 새로이 단장됐다. 또 김호중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트바로티 우체통도 설치됐다.

해당 소리길은 김천예고 출신 가수 김호중을 테마로 조성한 거리다.

지난해 10월 조성된 '김호중 소리길'은 김천예고에서 연화지로 이어진다. 조성하자마자 팬클럽 회원과 일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김천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김호중 가수 팬클럽 회원 및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김천시관광특화거리(김호중소리길)를 추가로 조성했다.

지난해 조성된 김호중소리길은 트바로티 김호중이 다니던 김천예술고등학교 주변 골목길을 고스란히 살리고 그 삶을 스토리텔링화해 벽화 및 조형물 등으로 구현해 놨다.

이 소리길은 김호중 가수의 학창 시절 발자취를 찾기 위해 김호중팬클럽 아리스 회원들의 발걸음이 많아지면서 김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말이면 단체 방문객이 몰려와 인근 카페와 식당의 매출이 급증할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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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김호중 소리길에 트바로티우체통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천시 제공)


시는 이에 따라 교동 연화지와 김천예술고등학교까지 김호중소리길을 연계하기 위해 거리의 노후화된 공중전화부스, 버스승강장, 거리 휀스 등을 보라색으로 새로이 단장했고, 임시주차장 등에 벽화를 조성했다.

또한, 김호중 가수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트바로티우체통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관광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항상 시민들에게 귀를 기울여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명품관광도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 새로이 추가 조성된 김호중소리길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에서는김천관광택시를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에서나 탑승하여 원하는 관광지를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여행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에 배치된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김천의 역사 및 화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전문적인 해설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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