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경찰학과 현장교육 수료식 모습.[경일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일대 경찰학과와 대구동부경찰서는 최근 셉테드(CPTED) 분야의 학술연구 교류와 치안현장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셉테드는 도시 환경을 설계해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이다. 범죄가 물리적 환경에 따라 발생 빈도가 달라진다는 것으로 예를 들어 CCTV가 설치돼 있는 곳에서는 범죄 발생 확률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동부경찰서는 경일대 경찰학과 학생들에게 경찰 업무 전반에 대한 체험교육에 나섰다.
경일대는 셉테드 분야 학술이론 제공 및 각종 경찰 정책에 대한 자문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기로 했다.
류영만 서장은 "동부경찰서가 셉테드 정책을 가장 탁월하게 추진한 기관으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이번 실습을 통해 경일대 학생들이 배우는 바가 많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이번 현장실습에 공로가 큰 대구동부경찰서 박영진 경위와 셉테드 사례교육을 담당한 수성경찰서 박정수 경위에게 표창했다.
kbj765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