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경북 영덕군은 1일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대 김광열 군수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은 색소폰 연주와 무고 공연 등 식전 행사와 함께 군수 취임 선서와 취임사, 서예계의 거장 초당 이무호 선생의 축사, 윤석열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 영덕군 여성합창단의 축가, 군민의 노래 합창 순 등으로 진행됐다.

김광열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영덕군민들의 지지와 가르침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제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은 성취에 대한 만족과 기쁨 때문이 아니라 끈기와 열정으로 이 다음을 향해 도전할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40여년의 공직생활을 한 행정 전문가로서 오래도록 영덕의 청사진을 그려왔다"며 "군민들이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영덕, 누구나 삶의 존엄성을 보장 받는 영덕, 화합과 상생으로 미래를 향해 성장해 나가는 영덕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으론 가족을 보살핀다는 마음가짐으로 군민을 섬기고 밖으로는 철두철미한 전문 경영인의 자세로 영덕군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인구 감소와 경기침체, 재정자립 악화를 막아내겠다"고 했다.

김광열 군수는 끝으로 "영덕군민들과의 약속들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헌신 하겠다"며 "군민들 앞에 굳게 다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을 찾았으며 취임식 이후에는 경찰서 등 지역의 각 기관을 방문해 협력을 다짐하고 복지시설 등을 찾아 인사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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