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비상경제대책회의로 업무 시작
이미지중앙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1일 취임식 없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민선8기 경북도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 이달희 경제부지사가 취임식을 생략한 채 민생경제 챙기기에 나섰다.

3일 도에 따르면 이 경제부지사는 지난 1일 오후 별도의 취임식 없이 비상경제대책회의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 부지사는 "현 상황에서는 2년여 넘게 지속된 코로나 정국과 고유가, 살인적인 물가 급등, 전 세계적인 고금리 등 극도로 어려워진 민생을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며 취임식 취소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어려움을 하루라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긴급대책으로 물가안정, 수출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위기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모니터링 해 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관련 기관들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 부지사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앞서 기자실과 도청 직원 노조사무실을 찾아 주요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 부지사는 내부 행정망을 통해 게시한 취임사에서 "지금은 민선 8기 도정을 내실 있게 준비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가 열어가야 할 지방시대는, 중앙 주도가 아니라 지방이 먼저 의지를 가지고 참신한 정책으로 선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북이 지방시대의 모범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엔진이 되자"며 "능력과 열정을 가지고 도지사를 중심으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까지 원-팀이 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경북도의 정무실장으로서 1년 6개월 간 굵직한 도정 현안을 해결하는 마당발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이 부지사는 민선 8기에도 통합신공항, 영일만대교 건설, 투자유치 100조 달성 등 대형 국책사업과 경제 현안을 풀어나갈 계획이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