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 국제학술지 ‘나노스케일’ 안표지에 논문을 게재한 신소재공학전공 연구원 김경환씨.[대구가톨릭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가톨릭대는 신소재공학전공 연구원 김경환씨(2022년 석사졸업)의 논문이 최근 영국왕립학회가 출판하는 나노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나노스케일’(Nanoscale) 안표지로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김 씨는 ‘상전이 효과에 따른 물 분해 특성’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등재의 영예를 안았다.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체에 전기 발생을 유도하여 물 분해 효과를 일으키는 연구 결과로, 최근 신재생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는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 김경호 박사가 공동저자, 대구가톨릭대 최윤혁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김 씨는 지난 2월에도 수소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한 촉매제에 대한 연구로 특허출원을 했고 석사과정 동안 총 4편의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경환씨는 "수소 생산을 위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온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수소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해 친환경 에너지원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