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울진군수등 관계자들이 전기 저상버스에 탐승해 사전 운행구간에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헤럴드경제(울진)=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이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내년도 도내 군단위에서 처음으로 전기 저상버스를 도입한다.
군은 도입에 앞서 3일 군청 앞 버스 승강장에서 사전 운행구간에 문제점 점검을 위한 전기 저상버스 시승 행사를 가졌다.
손병복 울진군수, 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장등 관계자들이 전기 저상버스에 직접 탑승해서 운행구간(울진군청 앞 버스 승강장 ~ 북면 부구리 버스정류장)에 대해 휠체어 탑승 및 방지턱(장애물) 운행 가능 여부를 점검했다.
군이 내년에 본격 운행 예저인 전기 저상버스는 승차 정원이 총 50명(좌석 25명, 입석 25명)으로 1회 충전 시 420㎞ 운행이 가능하다.
충전 시간은 68분이 소요되고, 연료비는 기존 농어촌버스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경감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도입해 섬기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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