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상주곶감(헤럴드 DB)
[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달콤 쫀득한 경북 상주곶감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8일 경북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곶감유통센터영농조합법인은 전날 회원농가, 수출업체 ㈜현농프레쉬,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곶감 말레이시아 수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곶감은 약 1.6t, 금액은 3000만원 정도다.
말레이시아는 2020년 수출 이후 곶감 거래 물량이 거의 없었으나 올해 수출 재개로 꾸준한 수출 확대가 이어질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상주곶감은 국내 생산량의60%를 점유하는 상주 대표 특산품이다.
7일 상주곶감유통센터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훈)이 회원농가, 수출업체와 상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주곶감 말레이시아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상주시 제공)
코로나19장기화로 세계 소비가 둔화된 지난해에도41t(약7억5000만원)을 캐나다,호주,미국,동남아 등으로 수출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조선 예종 때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상주곶감은 당분 함량이 높고 비타민C와A가 풍부하며 다른 지역의 곶감에 비해 씨가 적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영양성분과 높은 당도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올해도 꾸준히 사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회원농가들의 노력으로 이번 말레이시아 곶감 수출에 감사드린다”며“상주곶감 수출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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